먼저 결론부터. 정확한 이름은 이상지질혈증입니다. LDL·중성지방이 높거나 HDL이 낮은 상태를 모두 포함하며, 치료의 중심은 LDL입니다. 목표는 심혈관질환 병력과 당뇨·콩팥병 등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고, 중성지방 500mg/dL 이상은 췌장염 위험 때문에 따로 주의합니다.
01 — NAME'고지혈증'보다 '이상지질혈증'이 정확하다
흔히 고지혈증이라고 부르지만 의학적으로는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뿐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 자체는 세포막과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입니다. 문제는 특정 지질 입자가 과도하거나 균형이 깨진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입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죽상경화가 진행하기 쉬워집니다.
심근경색, 뇌경색, 말초동맥질환 같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02 — SYMPTOMS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아도 보통은 통증이나 피로 같은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혈관 변화도 여러 해에 걸쳐 서서히 진행될 수 있어 혈액검사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 주변의 황색판종이나 힘줄 황색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 않으며, 이런 증상이 없다고 이상지질혈증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지럼이나 뒷목 뻐근함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정할 수도 없습니다.
03 — PANEL지질검사 네 항목의 역할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과 가장 밀접합니다. 개인 위험도에 따라 목표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과 관련되지만, 높다고 LDL의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식사, 음주, 체중, 당뇨병 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매우 높으면 췌장염 위험도 고려합니다.
LDL·HDL 등 여러 지질을 합친 값이어서 이 수치 하나만으로 치료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 항목(mg/dL) | 적정·정상 | 경계 | 높음·매우 높음 |
|---|---|---|---|
| LDL | 100 미만 적정 · 100~129 정상 | 130~159 | 160~189 높음 · 190 이상 매우 높음 |
| 총콜레스테롤 | 200 미만 | 200~239 | 240 이상 |
| 중성지방 | 150 미만 | 150~199 | 200~499 높음 · 500 이상 매우 높음 |
| HDL | 60 이상 높음 | — | 40 미만 낮음 |
위 표는 검사 수치를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실제로 약을 시작할지, LDL을 어디까지 낮출지는 심혈관질환 병력과 당뇨병·콩팥병·흡연·혈압·나이·가족력 등을 함께 평가해 결정합니다.

04 — TEST검사 전 금식과 재검이 필요한 이유
질병관리청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정확한 지질 평가를 위해 보통 9~12시간 금식 후 채혈하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중성지방은 최근 식사와 음주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검사기관의 안내에 따라 물 외의 음식과 음료를 피하고, 복용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미리 확인하세요.
비공복 지질검사도 선별에 활용될 수 있지만 중성지방이 높거나 LDL 계산이 불확실하면 공복 재검을 권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는 서로 다른 시점의 검사 결과를 비교하고, 매우 큰 차이가 있으면 원인과 측정 조건을 다시 확인합니다.
총콜레스테롤에서 HDL을 뺀 값입니다. 중성지방이 높거나 여러 지질 이상이 함께 있을 때 보조적인 위험 지표로 활용합니다.
05 — RISKLDL 목표는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LDL 130mg/dL이라도 이미 심근경색을 겪은 사람과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는 젊은 성인의 의미는 다릅니다. 심혈관질환을 이미 진단받은 사람은 재발 예방을 위해 훨씬 엄격하게 낮추며,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이 있으면 질환 기간과 장기 손상까지 함께 봅니다.
반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은 나이, 혈압, 흡연, 낮은 HDL, 조기 심혈관질환 가족력 등을 종합해 위험군을 나눈 뒤 생활습관과 약물치료 시작 시점을 결정합니다.

06 — HIGH LDLLDL 190 이상이면 가족력과 원인을 확인하자
성인의 LDL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이면 생활습관만 지켜보지 말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이차 원인을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가족이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겪었거나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태어날 때부터 LDL이 높아 조기에 동맥경화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사람이 확인되면 부모·형제자매·자녀의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07 — TRIGLYCERIDE중성지방은 '술과 당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중성지방이 높다면 최근 음주, 단 음료와 간식, 정제 탄수화물, 체중 증가를 먼저 돌아봅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콩팥·간질환, 임신, 일부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금주를 포함한 생활교정과 이차 원인 평가, 필요한 약물치료를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심한 윗배 통증과 구토가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08 — LIFESTYLE식사에서는 콜레스테롤 숫자보다 지방의 질을 본다
| 관리 항목 | 실천 포인트 |
|---|---|
| 포화·트랜스지방 | 지방이 많은 육류, 가공육, 버터·크림, 튀김과 일부 제과류를 줄이고 식품표시를 확인합니다. |
| 불포화지방 | 생선, 견과, 씨앗, 식물성 기름으로 포화지방을 대체하되 총열량이 늘지 않게 합니다. |
| 식이섬유 | 채소, 콩, 통곡, 해조류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포함된 식품을 다양하게 먹습니다. |
| 체중 | 과체중·비만이라면 현실적인 감량으로 LDL과 중성지방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운동 |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병행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입니다. |
| 술·담배 | 금연하고, 중성지방이 높으면 음주를 특히 제한하거나 피합니다. |
달걀이나 새우 같은 한 가지 음식만 금지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전체 식사 패턴과 체중, 포화지방·정제 탄수화물·음주량을 함께 보는 편이 중요합니다.

09 — MEDICATION스타틴은 LDL 치료의 기본 약이다
스타틴은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여 LDL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필요한 감소 폭과 개인 위험도에 따라 강도와 용량을 정합니다. 목표에 도달하지 않거나 스타틴을 충분히 사용하기 어려우면 다른 기전의 약을 추가하거나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약의 효과로 낮아진 것일 수 있습니다. 중단하면 다시 상승할 수 있어 변경은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합니다.
양쪽 큰 근육의 심한 통증이나 힘 빠짐, 짙은 소변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립니다.
심한 피로, 식욕 저하, 황달, 짙은 소변 등이 있으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단순 수치 상승만으로 임의 중단하지 않습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알리세요. 대부분은 약을 재검토하지만 매우 높은 위험에서는 전문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거나 용량을 조정한 뒤에는 보통 4~12주에 효과와 복용 상태를 평가하고, 안정되면 위험도에 따라 3~12개월 간격으로 추적합니다.
10 — SUPPLEMENTS건강기능식품이 처방 치료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일반 오메가-3 제품과 고중성지방혈증에 사용하는 의약품은 성분과 용량, 품질 관리가 다릅니다. 홍국처럼 스타틴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제품은 함량 변동과 약물 상호작용, 근육·간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천연이라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처방약 대신 사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겹쳐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11 — URGENT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보다 심뇌혈관 응급 증상을 기억하자
이상지질혈증은 대개 응급 증상을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 증상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가능성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때문인지 고민하며 기다리지 말고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 또는 식은땀·호흡곤란
- 가슴 통증이 팔·어깨·턱·등으로 퍼짐
-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나 감각 저하
-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하기 어려움
- 갑작스러운 시야장애·심한 어지럼
-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또는 의식 변화
12 — FAQ자주 묻는 질문
HDL이 높으면 LDL이 높아도 괜찮나요?
아닙니다. HDL이 높다는 이유로 높은 LDL의 위험이 상쇄되지는 않습니다. 치료 결정은 LDL과 전체 심혈관 위험도를 중심으로 합니다.
마른 사람도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나요?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갑상선·콩팥·간질환, 당뇨병, 약물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체형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약을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원인과 위험도에 따라 다릅니다. 생활습관 개선 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혈관질환이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처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총콜레스테롤이 정상이라면 안심해도 되나요?
총콜레스테롤 안에는 LDL과 HDL 등이 함께 반영됩니다. 총수치가 정상이어도 LDL·중성지방이 높거나 HDL이 낮을 수 있어 세부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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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감수 · 2026년 8월 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