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 품목과 주의사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 품목과 주의사항
약국이 모두 닫힌 시간에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어린이용 포함), 종합감기약, 소화제, 붙이는 파스 등 정부가 지정한 품목으로 구성되며, 오남용을 막기 위해 한 품목당 1회 1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심야에 급한 증상을 하루 이틀 넘기는 용도로 설계된 제도라는 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주의할 것은 중복 복용입니다. 편의점 종합감기약에는 대부분 해열진통 성분(아세트아미노펜)이 이미 들어 있어, 해열진통제를 따로 또 먹으면 같은 성분을 이중으로 복용하게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과량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술을 마신 날의 복용도 같은 이유로 피하세요.
아이에게 먹일 때는 반드시 어린이용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에 적힌 연령·체중별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성인용을 쪼개 먹이는 방식은 안 됩니다. 특히 생후 4개월 미만 영아는 상비약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며, 어린이 발열이 상비약으로 조절돼도 하루 이상 지속되면 다음 날 진료를 받으세요.
상비약을 먹고도 증상이 그대로거나 심해진다면, 같은 약을 반복 구매해 버티기보다 문 연 병원·심야약국을 찾는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상비약은 "치료"가 아니라 "진료까지의 다리"입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감수 ·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 정보는 일반적 건강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방문 전 전화 확인을 권장합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